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동료는 방열판의 외곽설계만 한채 PCB Layout 을 진행, Artwork, PCB 부품을 어셈블리 하는 단계에서 방열판을 찾아야 한다고 요청이 오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을 하자면, 특정크기의 방열판을 가로, 세로 모두 가공 한 채, 마운트 홀을 뚫어 방열판을 조립하는 공정이 추가가 되는 설계가 진행이 되었으며, 더 놀라운점은 사용된 원 자재의 부품을 못 찾아 똑같은 방열판을 만들수 없다. 라는 것이 정말 엄청 놀람 + 멘붕상태에서 방열판을 찾게 되었습니다.. (왜 저런 순서로 부품(기구) 설계를 진행할까?)
– 전자엔지니어라고 기구설계는 미루다 필요하니 요청을 하는걸까? (그럼 난 뭔데?)
– 방열판마다 날개의 형태, 바람의 풍량, 발열소자의 위치 설계, 방열판의 조립형태 등.. 고려할 요소들이 많은데,
설계시에 A 방열판을 쓰고 B 방열판을 쓰게 설계를 한다고? -_-?
그중 한방 크게 먹은 것은 방열판의 크기만 맞춰 달라고 해달라고 하니, 몇가지의 조건을 걸고 찾아 주겠다고 찾게 되었습니다. (나는 정말 이런 순서로 설계를 하지 않을거야.)
서론이 길었고, 그간 저의 방열판 설계 방식은 방열판제조회사들은 방열판의 단면도만을 디스플레이 하여 설계자가 관련 데이터를 찾는 과정을 통하여 설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In general, Korean manufacturers only provide cross-sectional data as shown in the photo above.
단면도를 찾아서, 크기를 맞추고, 이 크기의 긴 막대기 형태의 방열판에서 얼마의 크기를 자를까…
이 방열판의 재질은 무엇일까?
정말 물음표만 가득 한 채로 설계를 진행 하여 적정한 온도가 유지된다면… OK!
이정도 팬크기면 되겠지? 하는 짬밥이 있으면 좋겠지만… 처음 설계 하는 회로라면 대.략.난.감.. ㅠㅠ
이번 건으로 충격을 받았지만.
저는 정말 제 자산이 될듯한 사이트를 찾게 되어 왠지 기쁘기도 하네요.
https://www.alphanovatech.com/en/index.html
이 사이트는 정말, 방열판에 진심인 사이트처럼 보입니다.
이 사이트의 경우 다음의 내용을 제공합니다.
- Datasheet 등을 이용하여 방열판의 재질을 제공합니다.
- Datasheet 등을 이용하여 방열판과 벽면간의 방열 효율을 제공합니다.
- 기구를 통해 조립되는 방열판 등의 경우에는 기구도면을 제공합니다.
- 풍속 VS 열저항 의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 대부분의 제품을 2D(DWG)/3D(STEP/IGES) 을 제공합니다.
이런 데이터들을 종합하여 설계를 하면 솔리드웍스의 열해석 프로그램도 이용이 가능 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솔리드웍스님, 간단한 설계를 위해 협찬을 해주세요…. ㅠㅠ 글 잘 써드릴게~~~~)
그외로 사이트를 좀 더 찾아보면, 시스템의 열을 관리 하기 위한 담당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도 상주를 하는것으로 보이는 페이지가 있어 정말 이 분야의 찐 진심인 회사인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이번 루드비크님의 중출력전원설계 글을 쓰기 위해 아주 유용할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이번 24년 6월이 다되어가고, 제품의 설계목표가 뚜렷하지 않아 막막했지만, 중출력설계와 이번 방열설계도 신경을 써서 목표하는 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